안녕하세요! 오사카에서 15년째 살고 있는 한국인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다가오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실 텐데요. 특히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번 엑스포에서 우리 한국관이 어떻게 꾸며질지 궁금하시죠? 오늘은 제가 모은 정보를 바탕으로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한국관에 대해 모든 것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한국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에 들어설 한국관은 연면적 1,994㎡의 독립관으로, 참가국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진심(眞心)'이라는 주제 아래, 전통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래세대의 가치를 구현하는 공간으로 디자인되었어요.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서 한국관은 단연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관은 크게 3개의 전시관과 미디어 파사드, 그리고 팝업스토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공간마다 차별화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에요.
🎵 제1관 - 참여형 AI·음악·빛의 향연
제1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콘텐츠는 '음성 변환 오케스트라'입니다. 관람객 여러분의 목소리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변환시켜 주는 기술인데요. 제가 미리 본 영상에서는 정말 신기했어요!
270도 파노라마 스크린과 12개의 입체 음향 시스템이 연동되어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다감각 체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관객 수에 따라 조명 패턴이 분자 구조 등으로 변화하는 '집단 지성 표현' 기술도 볼 수 있어요. 여러분이 많이 모일수록 더 아름다운 패턴이 만들어진다고 하니,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제2관 - 친환경 기술로 만나는 미래
제2관에서는 한국의 앞선 친환경 기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수소 연료전지를 적용한 콘크리트 구조물에 수분 분사 시스템을 도입해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가 준비되어 있어요.
특히 CO₂를 물로 전환하는 기술로 환경 복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실내 생태 순환' 시스템은 제가 가장 기대하는 부분입니다. 요즘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이런 기술이 널리 알려지면 좋겠네요!
🚁 제3관 - 첨단 기술로 보는 2040년의 미래
제3관에서는 3면 스크린을 통해 도심항공교통(UAM)과 모바일 기술이 적용된 2040년 미래 사회의 모습을 생생한 3D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간의 깊이를 환상적으로 확장시키는 광학 확장 효과를 활용한 영상 기법도 볼 수 있어요. 실제로 있는 것처럼 착각이 들 정도로 현실감 있게 미래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을 거예요!
📺 놓치면 아쉬운 부가 시설 및 프로그램
한국관의 외부에는 27m×10m 크기의 대형 LED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됩니다. 여기서는 K-POP과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가 1~2분 단위로 끊임없이 방영될 예정이에요. 엑스포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또한 코레일유통이 주관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이 마련됩니다.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고 하니, 한일 청년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엑스포 기간 동안에는 개관식, '한국의 날' 행사, K-POP 콘서트, STEAM 교육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고 해요. 특히 K-POP 콘서트는 일본에 있는 한류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한국관의 기술·문화적 의의
이번 한국관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AI와 수소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특히 70년 오사카 엑스포 당시와는 달리, 이제는 기술 주도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위상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해요.
또한 엑스포 기간 동안 약 2,300만 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K-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합니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기술·문화 교류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된다고 하니, 한일 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한국관은 2024년 2월에 착공해 2025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각 전시관별 정원은 100명이며, 10분 단위로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에요. 2025년 3월 중순에는 한국관 공식 홈페이지와 홍보 영상이 공개된다고 하니,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국관 총괄을 맡은 고주원 교수는 엑스포 기간 동안 약 23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오사카에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우리나라의 멋진 기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이번 기회가 정말 기대됩니다!
오사카 여행을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국관에 들러보세요. 여러분의 목소리로 음악을 만들고,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댓글 쓰기